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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인 내아이도 『놀이터의 기적』 놀이터가 아이를 키운다 – 『놀이터의 기적』이 알려준 성장! 공부보다 먼저 놀아야 한다는 것, 『놀이터의 기적』의 답! 말로 가르칠 수 없던 것을 놀이터가 알려주다! 선행학습보다 중요한 시간, 놀이터의 기적! 놀이가 바꾼 아이의 삶!

📑 목차

    뇌전증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운 아이, ADHD로 가만히 있어주지 않는 아이, 또래와는 조금 다른 속도로 세상을 이해하는 경계선 지능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늘 같은 고민 앞에 서 있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혹시 나 때문에 아이가 이렇게 힘든 건 아닐까.’ 나 역시 아이가 발작을 겪은 날이면, 아이보다 먼저 무너진다.
    아이가 잠든 뒤 혼자 울면서, “엄마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는 말만 수없이 되뇌며 죄책감 속에서 밤을 보낸다.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때, 우리 아이는 늘 한 발짝 떨어져 서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묻는다.

    뇌전증을 가진 내 아이도,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뒤처진다고 느끼는 내 아이도 언젠가는 ‘놀이터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놀이터에 아이와 나와있다.

     

    뇌전증인 내아이도 『놀이터의 기적』 놀이터가 아이를 키운다

    1.  놀이터의 기적 ― 공부보다 먼저 필요한 것

    우리는 오랫동안 왼쪽 뇌, 즉 논리적이고 선형적인 사고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살아왔다. 계산을 잘하고, 문제를 빨리 풀고, 남들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믿어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선행학습을 요구하고, 남들보다 빨리 읽고 쓰고 계산하길 바랐다.

     

    하지만 『놀이터의 기적』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정말 아이를 성장시키는 것은 책상 앞의 공부일까, 아니면 몸으로 부딪치며 노는 시간일까. 뇌전증으로 인해 힘들어진 아이 ADHD인 아이 남들과 다른 아이들 경계선 지능 아이들도 가능할지 안을까?

     

    이 책은 앞으로의 시대는 감성적인 오른쪽 뇌를 개발하고, 양쪽 뇌를 균형 있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출발점이 바로 ‘놀이터’라고 강조한다.

     

    요즘 아이들이 선행학습으로 지쳐가는 현실 속에서, 놀이터에서의 놀이가 아이의 집중력과 정서, 사회성을 키운다는 메시지는 부모에게 큰 울림을 준다.

     

    2. 놀이터의 기적 ― 몸으로 배우는 성장

    『놀이터의 기적』에서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학교에서 하루 세 교시 중 단 30분만이라도 놀이터에서 몸으로 다양한 놀이를 하게 되면, 아이는 훨씬 집중을 잘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거리와 규칙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아이들은 종종 넘어지고 다친다. 하지만 책에서는 말한다. 크게 다치지 않는 아이보다, 작게 다치며 놀이를 경험한 아이가 더 잘 큰다고. 위험을 경험하며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실제로 놀 줄 아는 아이는 문제 해결 능력과 회복 탄력성이 높다.

     

    요즘 아파트 단지로 이사한 뒤 이 말이 얼마나 맞는지 실감하고 있다. 놀이터가 없는 환경에서는 아이가 친구를 만날 기회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배우는 기회도 적다.

     

    하지만 놀이터가 있는 환경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친구에게 다가가고,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는지를 몸으로 배우게 된다. 몇 년 동안 말로 설명해도 안 되던 사회성이, 놀이터에서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모습을 보며 놀이의 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3. 놀이터의 기적 ― 놀이가 아이를 바꾼 경험

    우리 아이는 몸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다. 낯선 곳에 가면 궁금한 것을 모두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고, 활동적인 놀이를 즐긴다. 그래서 그동안은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아이라고만 생각했다. 또래보다 활발한 남자아이 정도로만 여겼다.

     

    하지만 아이가 다섯 살이 되어 유치원에 다니면서 눈 틱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 아이는 낯선 환경과 사람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 부끄럽거나 힘든 상황이 되면 감정을 행동으로 더 크게 표현하는 아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제야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로 많은 육아책을 읽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책이 바로 『놀이터의 기적』이었다. 놀이를 통해 아이가 변해간다는 내용은 실제 경험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놀이치료와 부모와 함께하는 치료를 병행하면서 아이는 조금씩 달라졌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특히 어려웠던 아이가 놀이터에서 형, 누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관계의 방법을 배워가기 시작했다.

     

    4. 놀이터의 기적 ― 놀이터에서 배운 사회성

    아이의 성향상 사람을 무척 좋아하지만,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몰라 늘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이사를 했다. 이전에 살던 곳은 놀이터도 없고 아이들도 적어 친구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아이가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한 환경이었다.

     

    이사 후 아파트 단지에는 놀이터가 있었고, 유치원 친구들도 근처에 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상황이 생겼고, 주말마다 형과 누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아이는 스스로 다가가는 법, 놀이에 끼어드는 법, 거절당했을 때 다시 시도하는 법을 배워갔다.

     

    놀고 들어오는 날에는 신기하게도 학습 태도도 달라졌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놀이를 충분히 한 날에는 과제 집중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교육 위주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학습이 요구될 예정이다.

    그래서 더더욱 놀이의 시간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5. 놀이터의 기적 ― 기준 7가지로 본 놀이터의 가치

    『놀이터의 기적』을 읽으며 정리해 본 아이 성장의 기준은 다음 일곱 가지다.


    첫째,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가 우선이다.
    둘째, 실패와 작은 위험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부모의 개입보다 아이의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다섯째, 신체 활동을 통해 감정이 조절되어야 한다.
    여섯째, 놀이가 학습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일곱째,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 기준을 놓고 보면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이 성장의 핵심 공간이다.

     

     

    6. 놀이터의 기적 ― 결론 ― 놀이터가 있는 사회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는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하루 한두 시간은 꼭 놀이터에서 놀 것이다. 초등학교에 가면 놀 시간이 줄어들기에, 지금 이 시간을 더 소중히 지켜주고 싶다.

     

    학습은 최소한으로,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 활동과 놀이 중심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다.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기에, 그 아이에 맞는 속도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정상적인 아이들 역시 공부만이 아닌 건강한 놀이를 통해 자라야 한다.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어떻게 놀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면 좋겠다.

     

    뇌전증으로 인해 힘들어진 아이 ADHD인 아이 남들과 다른 아이들 경계선 지능 아이들도 가능할지 안을까?

     

    놀이로 행복해지는 아이들이 많은 사회,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며

    『놀이터의 기적』을 추천한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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