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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은 어느 날 갑자기 멈추거나 뒤로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또래에 비해 말을 잘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부르는데 반응하지 않으며, 점점 언어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면 부모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집니다.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Landau-Kleffner Syndrome, 이하 LKS)은 이러한 변화가 뇌전증과 함께 나타나는 희귀 신경질환입니다.
겉으로는 자폐 스펙트럼이나 언어 발달 지연처럼 보일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이 어떤 질환인지,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기본 기준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뇌전증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은 ‘언어 퇴행’을 동반한 뇌전증이다
LKS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습득한 언어 능력이 점차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보통 3세에서 7세 사이에 발병하며, 말을 잘하던 아이가 갑자기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과정은 부모에게 큰 혼란을 줍니다.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고의로 말을 안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뇌의 언어 영역과 관련된 전기적 이상이 언어 기능을 방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발작이 뚜렷하지 않아도 뇌전증일 수 있다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은 전형적인 경련 발작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주로 수면 중 뇌파에서 이상이 발견되며, 깨어 있는 동안에는 큰 발작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뇌에서는 지속적으로 언어 기능을 방해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언어 퇴행이 나타날 경우 행동 문제나 심리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반드시 뇌파 검사(EEG)를 포함한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3.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뇌전증은 자폐 스펙트럼과 혼동되기 쉽다
LKS를 가진 아이들은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오진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은 정상적인 발달 이후 언어가 퇴행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4. 뇌전증은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LKS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할수록 언어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료에는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치료, 면역 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아이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은 달라집니다.
여기에 더해 언어 치료와 인지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뇌파 이상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아이의 언어 기능을 다시 자극하고 회복시키는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5. 뇌전증은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부모의 관찰이 진단의 출발점이다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은 정기 검진만으로 발견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빈도가 늘었는지
- 단어를 잊어버리는 듯한 모습이 있는지
- 수면 중 이상 행동이나 뒤척임이 잦은지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부모의 직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6.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뇌전증 아이의 행동 문제를 ‘의지’로 판단하지 않는다
LKS를 가진 아이들은 답답함과 혼란으로 인해 짜증, 공격성, 위축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가 말을 안 듣거나 고의로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훈육으로만 해결하려 하면 아이의 불안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해와 지지가 치료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7.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뇌전증은 가족 전체의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다
뇌전증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은 아이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가족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는 죄책감과 불안을 반복해서 경험하고, 아이와의 소통이 어려워지며 정서적으로 지쳐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 역시 상담과 지지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가 무너지면 아이를 지탱할 힘도 사라집니다.
아이를 돕기 위해서라도 부모 자신을 돌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뇌전증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 : 결론
뇌전증 란다우-클레프너 증후군은 드문 질환이지만,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되는 뇌전증입니다. 언어를 잃어가는 아이의 모습은 부모에게 큰 두려움을 안겨 주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그리고 이해와 지지가 함께한다면 아이의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이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의심이 들 때는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 질환을 아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삶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보는 두려움을 줄이고, 이해는 아이를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